출-국립수목원

봄을 준비하는 전시원
 
  유난히 혹독했던 국립수목원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4월, 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가까워지는 봄을 준비하기 위해 전시원은 요즘 새 단장이 한창입니다. 봄을 준비하기 위해 전시원에서는 어떤 작업을 했을까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얀 설경이 펼쳐졌던 전시원은 맑고 포근해지면서 전시원을 덮었던 눈이 녹아내리고 낙엽층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언뜻 보면 지저분해 보이지만 두껍게 쌓인 낙엽은 겨울 동안 전시원의 따뜻한 이불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낙엽 이불은 겨울철 급격한 온도변화와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건조에 의한 피해 및 냉해나 동해 피해 등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순이 지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성장 시기에 지나치게 두꺼운 낙엽층은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잎의 면적이 넓은 참나무류(갈참나무 등)의 낙엽은 햇빛을 차단하여 식물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시원 식물들의 원활한 생육을 위해 복주머니란속 전시원을 시작으로 전시원의 낙엽 및 마른 잎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낙엽제거 전
구절초 새순
복주머니란속 새순
  양치식물원은 개고사리 등 90종과 현무암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돌 틈 사이로도 다양한 고사리들이 나오기 때문에 현무암 구석구석 낙엽 제거가 이루어졌습니다. 돌나물과 전시원에는 건조하고 척박한 바위틈과 같은 환경에서 서식하는 바위솔, 기린초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돌 틈 사이와 눈향나무 사이 지저분하게 끼어 있는 낙엽과 마른 줄기 제거를 통해 좀 더 보기 좋은 전시원이 되었습니다. 새잎이 나고 식재된 식물이 자라면 제거하기가 어렵기에 이른 봄에 관리를 해줘야 관리가 편해집니다.
돌나물과 전시원 낙엽 제거 전·후
비비추원과 원추리원에서도 다른 전시원과 마찬가지로 낙엽 제거 작업이 있었습니다.
비비추원 낙엽 제거 전·후
원추리속 새순
산림박물관 중앙에 조성된 ‘갤러리 광릉’과 박물관 앞 전시원도 마른 잎과 낙엽 제거 작업을 통해 단정하게 가꾸어 주었습니다.
산림박물관 주변 전시원 낙엽 및 마른 잎 제거
  배롱나무, 벽오동, 모과나무, 위성류 등 추위에 약한 나무들은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낙엽을 덮어주고 짚 등으로 감싸주는데 이른 봄이 되면 제거해 주고 짚에 유인된 해충들을 제거하는 병충해 방제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립수목원에는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은데 관람객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더욱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 죽은 가지와 생육에 방해되는 가지를 잘라주기도 합니다.
배롱나무 짚 제거
소나무 전정
   전시원 업무에서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식물종 관리입니다. 그래서 전시원의 표찰 정비 작업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구 표찰 교체와 추적 표찰 교체작업 입니다. 작업의 편의를 위해 표찰 교체 작업은 잎이 나기 전에 수행되어 집니다. 잎이 나고 꽃이 피게 되면 추적 표찰이 가려져 작업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겨울 동안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서 고정되어 있던 표찰이 삐뚤어지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부수적으로 유실 표찰 관리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삐뚤어진 표찰
깨진 표찰
추적 표찰 교체 전
표찰 교체
교체 후 표찰
추적 표찰 교체 후
   국립수목원에는 이제 막 한창인 나무도 있고, 곧이어 만개를 기다리는 꽃봉오리들도 가득합니다. 여전히 코로나는 진행 중이고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시기이지만 전시원에서 만큼은 한가롭게 걸으면서 봄을 향기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1. Sin, S. C. (2012). Mechanical and physical control of tree insect pest. Landscaping Tree, 32-36.
2. 정승선, 이강협, &여경택. (2006). 광릉숲 양치식물의 분포와 생활형. 한국자원식물학회지, 19(5), 592-597.

2024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pdf
17.39MB

2020년 공동주택관리 주요 감사사례.pdf
1.04MB

공사 완료시 산업안전 관리비 정산 방법

 
 
 
 
생각하는 과정 표시

공사 완료 시 산업안전관리비 정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은 투명하고 정확한 증빙을 통해 실제 사용된 산업안전관리비를 확인하고, 계약된 금액과 비교하여 잔액을 반환하거나 부족분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1. 관련 규정 확인:

  •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및 사용기준 (고용노동부 고시): 이 고시는 산업안전관리비의 항목, 사용 범위, 계상 기준 등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공사 계약서: 계약서에 산업안전관리비 정산에 대한 특별한 조건이나 합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정산 준비:

  • 산업안전관리비 사용 내역 정리: 공사 기간 동안 사용된 산업안전관리비의 모든 내역을 항목별로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 증빙 자료 확보: 각 사용 내역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 자료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영수증, 사진, 교육자료, 회의록 등)를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또는 노사협의체 회의록: 산업안전관리비 사용 계획 및 집행에 대한 논의 내용이 담긴 회의록은 중요한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안전관리 활동 관련 기록: 안전 점검 결과, 위험성 평가 결과, 안전 교육 실시 결과 등 안전관리 활동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들을 준비합니다.

3. 정산 절차:

  1. 정산서 작성: 준비된 사용 내역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관리비 정산서를 작성합니다. 정산서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공사명, 공사 기간
    • 계약 시 계상된 산업안전관리비 총액
    • 실제 사용된 산업안전관리비 항목별 금액 및 총액
    • 잔액 또는 부족액
    • 증빙 자료 목록
  2. 증빙 자료 첨부: 작성된 정산서와 함께 모든 증빙 자료를 첨부합니다. 증빙 자료는 항목별로 정리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 검토 및 확인: 작성된 정산서와 증빙 자료를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에 제출하여 검토 및 확인을 받습니다.
  4. 현장 실사 (필요시):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는 필요에 따라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안전관리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정산 결과 확정: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의 검토 및 확인이 완료되면 정산 결과가 확정됩니다.
  6. 잔액 반환 또는 부족분 청구:
    • 실제 사용액이 계약 금액보다 적을 경우, 잔액은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에 반환해야 합니다.
    • 실제 사용액이 계약 금액보다 많을 경우, 부족분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받아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계약 조건에 따라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주의 사항:

  • 사용 목적의 적합성: 산업안전관리비는 법령 및 고시에 명시된 사용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용도나 다른 항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인정될 수 있습니다.
  • 증빙 자료의 정확성: 모든 증빙 자료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허위 또는 조작된 증빙 자료는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산 시기: 일반적으로 공사 완료 후 최종 대금 지급 시점에 산업안전관리비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정산 시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 협의 및 소통: 정산 과정에서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요약:

  • 관련 규정 및 계약 내용 확인
  • 산업안전관리비 사용 내역 및 증빙 자료 철저히 준비
  • 정산서 작성 및 발주처 (또는 원도급업체) 제출
  • 검토 및 확인 절차 진행
  • 잔액 반환 또는 부족분 청구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별지 제46호 서식]

산업안전관리비사용계획+내역서.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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